“ 청주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하도록 ”
청주시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확대
“청주 하늘 아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이는 청주시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드림스타트의 존재 이유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까지의 법정 취약계층 아동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아동의 복합적인 욕구를 파악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청주시는 올해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제공하던 프로그램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청주시민신문>은 올해 확대된 드림스타트 사업을 집중 조명한다.
# 내실화에 중점… 프로그램 2배 이상 확대 운영
청주시는 올들어 드림스타트 사업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운영하던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청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걸로 바꿨다. 그 결과, 드림스타트 관련 프로그램은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31개로 2배 이상 확대됐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4개 분야 31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강 분야 13개 △정서·행동 분야 6개 △인지·언어 분야 7개 △부모·가족 분야 5개 등이다.
좀 더 자세히 보면, 건강 분야 프로그램에는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 일반의료비 지원, 건강관리 지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 찾아가는 위생교육, 영양제 지원 등이 있다.
불규칙한 영양 습관과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 지원이 부족한 아동에게 종합 영양제를 제공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 중이다.
정서·행동 분야 프로그램에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도자기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오감발달, 창의미술 등이 있다.
18개월 이상, 4세 이하 영·유아 가정에 방문해 발달단계별 일대일 오감놀이 수업을 지원하는 오감발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4~7세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가정을 찾아 일대일 미술 수업을 제공하는 창의미술 수업도 새롭게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진로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드림스타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아동통합사례관리 신규 대상자 적극 발굴
청주시는 4월 16일 기준 283세대 444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관리 중이다.
청주시는 △지역아동센터(71개소) △유치원(120개소) △어린이집(577개소) △초등학교(98개소)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43개소) △보건소(4개소) △기타(종합사회복지관 등 19개소) 등 932개소에 아동통합사례관리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기관을 방문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아동 발굴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청주시 드림스타트 이용 문의는 청주시 아동보육과(☎ 201-1952~1959)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관련 기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