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 이브이시스(EVSIS)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인 이브이시스(주)는 EV(전기차)와 OASIS(오아시스)의 합성어로 도심 속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충전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조명제어 및 스마트홈시스템 회사에서 2011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로 업종 전환 후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 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관리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 충전 인프라 확장 중
이브이시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7kW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400kW 초급속까지 전 라인업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또 2022년 8월 충전 플랫폼을 연 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 중이다. 동시에 자사 플랫폼의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간편성을 추구하고 고객 프로모션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의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4만여 기 이상의 충전기를 판매했고, 4,000여 기를 직접 운용하며 전기차 인프라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 신공장 준공을 통한 글로벌 진출
이브이시스는 지난 1월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 청주 신공장을 준공하며 생산능력이 기존 연간 1만 기에서 2만 기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이브이시스는 최근 지속 증가 중인 전기차 충전기 수요에 만족할 만한 수준의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7,500기의 충전기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도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이브이시스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를 넘어 친환경 토탈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