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체육 인프라(복대·오송국민체육센터) 잇따라 확충
정체된 원도심에 활력 집중
청주시는 시민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엔 복대국민체육센터가 개관했다. 흥덕구 진재로 140 일원에 부지면적 9,275㎡, 연면적 3,227㎡ 규모로 지어진 센터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생존풀,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섰다.
4월 개관한 오송국민체육센터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연면적 2,625㎡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는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의 국민체육센터는 영운과 오송, 복대 등 3곳으로 늘었다. 가경·산남·오창·서원·어린이 국민체육센터도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차례로 문을 연다.
오송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에 개장했으며, 내수야구장은 7월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송 실내테니스장, 청주배드민턴체육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스포츠 시설도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정체된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로
정체된 원도심에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도 순항 중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소공연장 8곳과 갤러리 5곳을 선정해 문화예술 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 일대에 소공연장, 갤러리와 같은 문화예술공간 집적화를 지원해 예술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공간 집적화에 따라 시민 문화 여가 생활 범위도 확장됐다.
원도심 골목길 축제도 올해 세 차례 열 예정이다.
벚꽃과 함께하는 무심천 푸드트럭축제를 시작으로, 원도심 골목길축제, 가드닝페스티벌, 물놀이장 확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꿀잼청주’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 처음으로 4회에 걸쳐 운영한 팝업놀이터엔 가족 단위 시민 2만여 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