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꿀잼 1번지’ 청주 어때?
여름휴가 시즌이다.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어디서 달랠 수 있을까. 최근 ‘꿀잼 공간’으로 재탄생한 미원면 옥화구곡과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을 소개한다.
# 옥화구곡서 걷고, 자고, 수상레저 즐기고
먼저 상당구 미원면 옥화구곡이다. 이곳에선 트레킹 뿐만 아니라 숙박이 가능한 옥화자연휴양림, 액티비티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을 둘러보며 트레킹 할 수 있는 관광길(14.8km)은 △청석수변공원에서 옥화대를 잇는 어진바람길(5.6km) △옥화대에서 금관숲을 잇는 꽃바람길(5.2km) △금관숲에서 어암을 잇는 신선바람길(4km) 등 3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시설 개선사업을 마무리한 옥화자연휴양림은 전국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기 위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청주시는 100억 원을 들여 올해 안에 주차타워 68면과 트리하우스 1동(2객실), 캠핑하우스 3동, 산책길(650m),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한다.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옥화 치유의 숲 조성 사업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산림과 청정 시냇물이 인접해 가족 단위 이용에 적합하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을 보유하고 있다.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석굴 수상레저는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 달천에서 즐길 수 있다. 기존보다 카약과 패들보드 수량을 늘렸고, 체험장 운영 인력도 확대했다.
운영 기간은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하루 30분씩 10회 운영한다.
# 초정행궁에선 초정약수로 족욕하며 힐링
또 다른 꿀잼 명소는 내수 초정행궁이다. 숙박이 가능한 한옥체험관, 초정원탕행각(족욕), 야외 과학체험시설, 한복체험,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밤이 아름다운 야간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한옥체험관은 6개동 12개실로 운영된다. 하루 숙박료는 성수기 기준 14만 원에서 20만 원이다. 예약은 초정행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초정원탕행각은 톡 쏘고 알싸한 초정약수를 이용한 야외 족욕 체험 시설, 화강암층에서 솟아오르는 초정 광천수에 발을 담그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초정행궁 내 세종연못 일원에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구인 측우기 등 천문과학기기 8종도 조성했다. 가족 단위, 학생들 대상 교육·체험형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복체험도 초정행궁의 또 다른 재미다.
# 청주여기앱 설치로 여행을 손쉽고, 재밌게
청주여기앱을 설치하면 청주 여행을 구석구석 더 쉽게,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이 앱은 스마트기술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청주시가 가진 관광 자원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꿀잼청주 관광 모바일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