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개원 6개월’ 청주시정연구원 순항 중
지역 성장 견인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수행
‘싱크탱크’ 청주시정연구원이 청주시 100년 미래 전략 개발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역 상황에 맞는 장기적인 발전 계획과 구체적인 실천 대안을 마련해달라는 정책적 수요가 커지면서다.
이에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7월 5일, 개원 167일을 맞아 올 상반기에 거둔 성과를 숫자(1, 6, 7)로 표현했다.
# 14– 1호 연구과제를 비롯한 연구 수행
올해 1월 개원한 청주시정연구원은 현재까지 각 부서에서 의뢰한 현안 연구과제 4건, 수탁 연구과제 2건, 이슈 브리프 4호 발간 등을 수행했다. 시 산하 부서로부터 수시로 요청받은 정책자문 및 분석·검토 15건,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 성과 분석 등도 완료했다.
1호 연구과제로는 ‘지역 성장 견인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을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청주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분석하는 등 향후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과 전략과제를 세우게 된다.
# 6– 6명의 연구인력 확보
청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청주시정연구원은 재정여건 등 상황을 감안해 다른 대도시연구원보다 압축적인 규모로 초대 조직을 꾸려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수요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 △문화정책 △교통정책 △일반행정(재난재해) △산업경제 등 6개 분야에 연구인력 6명을 뒀다.
연내까지 7월 1일자 신규 임용으로 확보한 △환경 △사회정책 등을 포함한 9개 분야 9명의 연구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 7– 7개 대도시 연구원과 네트워킹 강화
청주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 이상 7개 대도시연구원으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지난 4월 가입하는 등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공동연구과제 중 하나인 ‘대도시 권한이양 방안 연구’의 총괄을 맡아 대도시 권한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 연구도 수행 중이다.
또한 제주연구원, 충북대, 청주대, 한국도시재생학회, 충북자치경찰위원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정책연구를 발굴하고 수행을 위한 연구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원광희 원장은 “청주시 100년 앞을 내다보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주시정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