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김우진
“청주시청 소속이란 것에 큰 자부심 느껴”
“88만 청주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청주시청에 소속돼 있다는 것에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종목(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서 3관왕이란 위업을 세운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32) 선수가 8월 7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주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 선수는 이번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세 번째 대회 만에 따내면서 3관왕은 물론, 한국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5개)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그는 “유독 올림픽 개인전과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악연을 끊은 것 같다”며 “제가 최다 메달 보유자라고 해서 여기서 멈추진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여전히 양궁선수고, 앞으로도 그렇다”라며 “4년 뒤 열리는 미국 LA올림픽에도 출전해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