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석 청주대 교수가 말하는 청년정책 홍보 방안은?
청년뜨락5959 청년정책토론회서 강연
공감받는 청년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례로 시작해 본론을 설명하고, 이 정책이 어디에 좋은지를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김찬석 교수는 지난 8월 13일 청년뜨락5959에서 열린 청년정책토론회에서 ‘청주시 청년정책 PR과 홍보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왜 우리가 정책을 홍보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일단 청년정책의 홍보 방향을 3R(Recognition, Respect, Reward)에 두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홍보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로 인해 무언가 동경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 마지막은 이 정책을 알아두면 현실적으로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를 심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직이 말하고 싶은 것을 홍보하는 것보단 이해 관계자가 듣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아내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홍보에 대해 “관계의 철학이자 실천, 의미의 나눔과 공유”라고 정의했다.
김규식 청년뜨락5959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청년들과 청년정책 홍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뜨락5959는 청주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다. (사)충북시민재단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