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즐거운 ‘ 꿀잼 청주 ’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이는 민선 8기 청주시를 대변하는 방침 중 하나다. 무심천과 미호강, 상당산성 등 지역 명소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공원과 산책로 등 일상의 공간을 꿀잼۰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게 핵심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캠핑장 등 민자유치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 관광 클러스터 ‘초정’… 행궁 ‧치유마을‧ 미디어아트전시관 ‧ 사주당 태교랜드 연계
먼저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친 곳으로 유명한 초정리가 최근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 중이다. 2020년 복원한 초정행궁에 이어 광천수를 활용한 초정치유마을 개장, 내년 말 준공을 앞둔 사주당 태교랜드와 미디어아트전시관이 시너지를 내면서다.
지난 10월 11일 운영에 들어간 초정치유마을(초정리 87-11)은 3만 2,412㎡터에 연면적 3,430㎡, 2개동과 공원으로 조성됐다. 웰컴동을 지나 메인 건물인 힐링동에 들어가면 스파치유실(수압형‧이완형), 명상치유실, 온열과 거품으로 마사지가 가능한 순환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스파는 치유풀과 유아풀, 탄산와추풀, 개인 광천욕, 체온유지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인근에 조성될 사주당 태교랜드는 2만 1,369㎡터에 연면적 2,693㎡ 규모로 태교체험관과 태교명상관, 태교테마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미디어아트전시관의 경우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초정만이 가진 역사적 스토리를 관광자원과 연계해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동보원 ‧ 미동산수목원 ‧옥화자연휴양림 잇는 산림휴양벨트 구축… 코베아 캠핑장도 조성 예정
청주시는 최근 매입을 마친 동보원과 미동산수목원, 옥화자연휴양림을 이어 산림치유를 겸한 휴양벨트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 시립 자연휴양림이 된 동보원은 시설 개선을 거쳐 내년 말쯤 정식 개장한다. 동보원 명칭은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변경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미원면 구방
2길에 조성된 동보원은 숙박시설 20개동과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보원 활성화 차원에서 인근 미동산 수목원과 옥화자연휴양림을 연계한 9.55km 길이의 테마길도 조성한다. 여기에 옥화 9경 둘레길까지 더하면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화자연휴양림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쓰고 있다. 최근 100억 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부터 숲 놀이터까지 300m 길이의 황톳길 등을 조성했고, 올해 10월에는 주차타워를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최근엔 트리하우스 1동(2실)과 캠핑하우스 3동을 추가로 선보였다.
산책길 650m 구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내년 하반기엔 ‘옥화 치유의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엔 치유센터, 치유숲길(3.9km), 데크로드길(760m), 숲체험장(7개소) 등이 들어선다.
인근 낭성면 삼산리 일원엔 축구장 20개 크기의 전국 최대 규모 ‘슬로 힐 코베아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코베아에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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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꿀잼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 관광 자원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 초정치유마을은 최근 연간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SRT의 전 좌석에 비치되는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 초정미디어아트전시관 조감도
▲ 동보원. 시설 개선을 거쳐 내년 말쯤 정식 개장한다.
▲ 코베아 캠핑장 조감도.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