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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⑥ - 활력있는 도시 '재탄생' # #
제12월호 원도심 살리기 ‘집중’
원도심 살리기 ‘집중’
원도심 살리기 ‘집중’

청주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는 성안동과 중앙동 등 원도심을 상업과 업무, 주거, 문화가 아우러진 신생활중심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원도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주시는 최근 원도심 1.37㎢를 대상으로 한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기존 원도심 경관지구를 폐지해 건축물 높이 제한을 풀었다.
규제 완화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은 90m △상업지역은 110m까지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기반시설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따라 제2종·준주거지역은 108m까지, 상업지역은 130m까지 건립할 수 있다.
단, 용두사지 철당간과 망선루, 청녕각 등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문화유산법에 따라 평지붕 17m 이하, 경사지붕 20m 이하 등 기존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청주시는 또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부지 인근을 북문지구로, 중앙공원 인근을 서문지구로 각각 나눠 공동개발권장지역으로 정했다. 주차장과 공원 등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및 보행·생활 행태를 고려해 거점유도권역(고밀 중심 기능), 도심활력권역(편의시설 확충), 특화관리권역(상권·관광 거점)으로 나눠 개발한다.
청주시는 원도심이 다시 활기를 띨수 있도록 계획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연관사업인 신청사 건립과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공간 조성, 역사공원 조성 등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12월호 농수산물 도매시장, 옥산면에 ‘새 둥지’ 기존 봉명동 터는 복합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농수산물 도매시장, 옥산면에 ‘새 둥지’ 기존 봉명동 터는 복합거점공간으로 ‘재탄생’
농수산물 도매시장, 옥산면에 ‘새 둥지’
기존 봉명동 터는 복합거점공간으로 ‘재탄생’

청주시가 도농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88년 흥덕구 봉명동에 개장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옥산면으로 신축 이전하는 것과 기존 터를 산업·업무·공공·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공간으로 만드는 게 대표적인 예다.
청주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옥산면 오산리 일원 14만 8천 260㎡에 연면적 4만 5천 733㎡ 규모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짓는다. 기존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보다 부지는 3.4배, 연면적은 2.3배 확대됐다.
새 농산물 도매시장은 지난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옛 청원군 지역인 옥산면에 건립하게 됐다. 농수산물 반입과 경매, 배송, 반출 순으로 동선을 짜고 공동배송장 상부에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를 만드는 등 도매상인과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옥산면에 차별화된 물류 환경을 구축해 중부권 최고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청주시의 구상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이전한 봉명동 부지는 산업·업무·공공·주거·상업 기능을 복합화한 청주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전체 4만 3천 957㎡ 부지에 △스마트오피스 등 업무시설 △문화체육시설·복합문화도서관·어린이놀이문화공간·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SOC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시설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그동안 방치됐던 유휴지인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와 복대동 대농지구 부지 등을 활용한 복합 여가 및 문화 공간 확충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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