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맞춤형 복지’ 구축 순항
청주시는 청주만의 맞춤형 복지 구현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먼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들에 대한 처우가 좋아져야 자연스럽게 복지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 보수 수준이 열악한 시설에 인건비를 추가 지원했고, 장려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와 지급을 개정하는 등 관련 법령제도 개선에도 노력했다.
통합돌봄창구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포함한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도 구축했다. 청주시주거복지센터 확장 이전, 청주시여울림센터 개소 등 지역 맞춤형 복지시설도 만들었다.
디지털 재활서비스 시설인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도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들이 장애 유형 및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도 개발한다. 장애인을 위한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신경 쓰고 있다.
올 들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론 요실금 치료비를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년층(5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청주싱글벙글 살피미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출산 육아수당, 임산부 산후조리비 및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 수당,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경제적 지원 및 공공 보육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임신출산 혜택 맞춤형 모의계산기인 ‘아이 좋아, 원클릭’ 서비스도 최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정부와 청주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임신·츨신·보육 지원 혜택을 개인 조건만 입력하면 자동 계산해주는 모의 계산 프로그램이다. 출산 경험 유무, 산모 나이, 자녀 수, 쌍둥이 여부, 소득 구분 등에 따라 그에 맞는 예상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출산 혜택 모의 계산기’와 ‘청주모아드림-e’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채로운 지원 시책도 추진 중이다. 무주택 미혼 청년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무주택 저소득 청년에겐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대상 범위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복지 시책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