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오송(五松)’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지명처럼 다섯 그루의 소나무를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이 태동한 곳, 국내 첨단산업의 메카, 교통의 중심지, 성장이 빠른 지역 등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입니다.
그중에서 저는 오송호수공원이 참 정감 가더라고요. 도심 한복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낭만적이지 않나요.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은 이유일 겁니다.
연제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수변데크를 걷는 것도 오송호수공원을 즐길 수 있는 놀거리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 다양한 옷을 입은 모습을 보는 것도 퍽 즐거운 일입니다.
2025년 청주시민신문은 오송으로 시작합니다. 사시사철 푸른 오송의 소나무 기운을 받아 청주시는 변함없이 88만 시민만 보고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