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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청주시 산하기관장 1 #
제1 월호 인터뷰 - 청주시 산하기관장
인터뷰 - 청주시 산하기관장
#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청주시립미술관은 모두를 포용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예술의 장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2024년 12월 5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술관장으로서 작가와 관람객, 즉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혀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며 “2025년에는 미술관과 관람객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역점을 두려 한다”고 밝혔다.
지역작가의 미술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지역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작가들을 지역에 소개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관장은 “국공립 미술관이 공존하는 도시 청주의 공동 기획협력전을 통한 기관간 네트워크 강화 및 청주미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기획전 운영으로 청주미술의 대내외적 홍보와 국제미술상 운영으로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청호의 ‘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과 환경단체, 현대미술 작가들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환경미술제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생태예술 연구와 친환경 미술 관련 주제의 공모전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특화된 현대미술 프로젝트 전시와 관람객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유망 예술인 발굴과 입주작가 릴레이전도 지속적으로 열 것”이라며 “입주작가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도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시대 미술 담론 생산을 위한 폭넓은 국내외 작가 교류 프로그램 강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 마련 △다양한 전시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예술 감성 확대 △시민 참여형 공간체험 전시 개최로 관람 만족도 고취 등도 언급했다.
2016년 문을 연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지역을 대표하는 미술·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청주만의 콘텐츠로, 청주의 공간과 청주의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을 넘어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2024년 12월 3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초반엔 청주형 C-콘텐츠 발굴·육성과 문화제조창 등의 지역 문화공간 명소화에 주력했다면, 앞으로의 임기는 ‘청주의 문화영토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C-콘텐츠의 고도화 △문화공간의 글로벌 명소화 △C-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의 영토 확장 △연대와 협력 △창조와 혁신 △전문재단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골자로 한 7대 정책구상도 제시했다.
변 대표이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집중적으로 발굴해 온 C-콘텐츠가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문화제조창을 넘어 원도심과 초정 클러스터, 직지문화특구 등을 연계해 글로벌 명소로 동반 성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제도를 통해 청주의 인재가 더 커나갈 수 있는 환경도 만들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으로 글로벌 공예도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대정신인 연대와 협력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 및 단체와 휴먼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고, 추진하는 사업들만이 아니라 공예관, 공예창작지원센터,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등 운영하는 공간들에도 창조와 혁신 코드를 입힐 계획”이라며 “이 모든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써 명실상부한 문화재단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중견 예술인 지원도 확대한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창단에 이어 꿈의 극단을 창단할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해 지역 인재들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출범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법정문화도시 사업, 공예비엔날레, 지역문화 진흥, 예술교육 등을 추진하는 비영리법인이다.

#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 원장

“청주시 100년 앞을 내다보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는 데 집중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2024년 12월 16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주시정연구원은 지역 종합정책 연구기관”이라며 “청주시의 중장기 발전과 시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농 통합형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창출되는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한다”며 “도시·교통 및 열약한 환경 인프라 구축과 도농 간, 계층 간, 부문 간 균형발전 전략도 세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사와 문화가 충만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와 시민이 행복한 살맛 나는 꿀잼 도시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충청메가시티 거점도시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초광역 연계협력을 위한 전략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원 원장은 “2024년은 청주시 100년 미래 설계를 위한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 등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고, 2025년부터는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시정 문제 해결을 위한 질 높은 연구과제 수행에 몰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어난 전문인력 등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기인한 연구수요 증가 및 이에 따른 신규 연구수행, 정책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해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청주시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함께 꿈꾸는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현실로 실현하며, 새롭게 변화할 청주의 중심에 청주시정연구원이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싱크탱크인 청주시정연구원은 2023년 8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후 2024년 초에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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