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올해는 시설을 단순히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내부 역량을 강화해 공단의 모든 운영 활동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4년 12월 9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에도 ‘4 BEST 1 TOP’을 운영 방향의 중심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이는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최고의 성과를 달성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자는 공단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CLEAN AND JOY’라는 슬로건으로 청결 운동 캠페인을 벌이려 한다”며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결이라는 가치는 단순히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년 11월쯤 정식 개장하는 청주시립 자연휴양림 동보원도 언급했다.
유 이사장은 “청주시가 새롭게 인수한 동보원을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위탁할 계획”이라며 “시설관리공단은 동보원과 기존 운영 중인 옥화자연휴양림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주시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보원과 옥화자연휴양림은 각각 특성과 강점이 있다”며 “두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공간 조성과 함께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꿀잼도시 청주라는 청주시 시정방침에 입각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가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주시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88만 청주시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공공시설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 중인 지방공기업이다.
#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짜임새 있는 복지사업으로 청주시민 삶의 질을 더 높이고 보다 견고한 복지재단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2024년 12월 11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는 청주시민, 복지 종사자와 함께 복지 중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청주형 복지정책 연구 및 수립 활성화,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및 서비스 질 향상, 지역에 맞는 촘촘한 복지안전체계 구축, 경영 선진화 및 열린 경영체계 구축을 4대 전략으로 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구사업으로는 2026년 노인통합돌봄 시행에 따른 청주시 노인통합돌봄 고도화 방안 연구, 늘봄학교 확대에 따라 청주시 방과후돌봄서비스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계획할 것”이라며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연구 및 도농복합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모델 도출 연구 등을 통해 청주시가 필요한 복지 정책을 제안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력사업으로는 사회복지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별 수요 맞춤형 교육, 사례관리전문교육, 지역조직화교육 등을 확대하고, 소통방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건복지부 지원 사회보장특별구역 성안동 굿도심프로젝트 3년차 사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3년차 사업,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지원 교육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새롭게 실시하여 사회 복지 총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청주시 위탁 아동복지관 활성화를 위해 느린 학습자 치료 및 부모교육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전문화와 체계화, 효율화를 통해 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7월 설립됐다. 청주시 복지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복지재단은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 시민의 행복권 강화를 위한 ‘복지청주’ 실현을 사명으로 삼고, 청주형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많은 기대를 안고 출범한 청주시활성화재단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켜 청주시 도·농·상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황종대 청주시활성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2024년 12월 10일 <청주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단은 지속가능한 청주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농촌 및 상권 활성화 분야를 통합해 추진한다”며 “도시재생대학, 첫걸음사업, 사후관리사업 등 도시재생사업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을 더해 현장 중심의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의 틀을 갖추고 재단과 현장의 연결 끈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재단의 목표와 비전, 인사, 조직 운영의 원칙에 따라 조직 구성과 업무를 확정하고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형 도시재생 예비사업 사후관리사업 확대 개편, 첫걸음사업 단계별 지원방안 모색,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 세분화, 현장지원센터 운영 전문성 강화 등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성과 증진의 방향으로 사업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체감도가 높고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주택성능개선 및 정비 지원 등 신규사업도 발굴하겠다고 했다.
황 대표이사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험관광 플랫폼 운영과 문화·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군역량강화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지정된 중앙동 소나무길 자율상권구역 사업 추진과 더불어 상인 지원사업 등의 추진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재단의 성공적인 출범과 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행정 지원의 실효성도 높일 것”이라며 “신규사업 공모를 위한 사업지 발굴, 계획 수립,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지원 강화, 재생 및 활성화사업을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사업으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청주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5년 1월 출범했다. 재단은 도시재생과 농촌, 상권 등 지역 활성화 사업을 총괄 지원함으로 도·농 균형 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