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 오는 3월 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가 2024년 11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전시사(展示史)를 아카이브 자료와 역대 전시 참여작가 12명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대청호미술관의 변곡점이 되거나 주요한 영향을 미친 전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시 주제와 성격, 시기별로 분류해 대청호미술관의 지난 행보를 조망한다.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초월한 시간 여행을 선사하는 게 목표다.
제1전시실(2004~2014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까지)에서는 미술관의 대외적인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개관 10주년 기념전, 제1전시실 프로젝트, 공모 선정전 아카이브 등이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2015~2019 시간의 정원)에서는 자연, 동물, 장르 융합 주제의 미술관 기획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업을 선벌해 시간에 대해 사유하고 감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3전시실(2020~2024 대청호, 미래를 향하여)에서는 2020년부터 진행한 대청호 환경미술 프로젝트와 대청호 환경미술제,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기획전을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3층 라운지에 마련한 ‘안부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청주지역 청년작가 지원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5명(고경남, 김도아, 박성현, 최민솔, 최재영)을 소환해 현재 그들이 어떤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