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조 원 대 방사광 가속기 사업 유치
2021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신약개발, 반도체 등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청주 오창이 1조 원 규모의 대형 국가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를품에 안았다.
지난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대상지로 충북 오창을 최종 선정했다.
오창은 가속기 건립에 적합한 화강암반층 지대로 지질학적 안정성이 있으며, 대덕연구단지 등 20여 개 정부출연연구원 등이 인근에 있고, 전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있어 준비된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최적지’였다.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이어 10년 만에 대형국책사업인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청주가 대한민국의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이번 유치를 통해 청주는 세계적인 고급 연구 인력 일자리창출은 물론 다양한 경제효과까지 보장받게 됐다”라며 “무엇보다 바이오,제약, 첨단산업 등 미래 산업의 열쇠를 손에 쥐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될 기회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는 스위스처럼 내륙 한 가운데 위치해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인 신기술 산업의 중심지역이기도 하다”며 “20여 년 전 오송의 바이오밸리와 오창의 IT산업단지를 계획했던 선견지명을 이어받아 앞으로 100년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청주가 앞장서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 단초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가 구축되면 청주 오창에는 기존 산업기반에 방사광가속기 관련 연구 시설과 기업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도시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확대돼 과학자가 체류하고 교류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또 충북 오송~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완성과 충북 청주~충남천안~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부상, 충북 청주~세종~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기반 강화등 충청권 핵심 산업을 잇는 미래 성장벨트가 구축된다.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
위 치: 충북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사업기간: 2021~2027년(7년) ※ 2028년 운영 예정
사업규모: (부지)54만㎡, 가속기 및 연구시설 유치
장비사양: 저장링 800m, 빔에너지 4GeV, 빔라인 총 40기
사 업 비: 약 1조 원(국비 8000억 원, 지방비 20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