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한참 서로 일하는 와중에 코로나로 26살의 벚꽃도 못 보고 약속도 매번 미뤄야만 해서 미안하다.
매번 약속을 잡다가도 확진자 급증한다는 뉴스 속보에 한숨을 쉬며 "우리 다음에 봐야 될 것 같은데?"란 질문에 너희는 "그러게. 그럼 어쩔 수 없이 미뤄야지 뭐."
항상 한결같이 배려해 주고 수칙 잘 지키는 우리 친구들…
올해 벚꽃은 코로나로 즐기지 못해서 사무실에라도 꽃을 가져다 놓고 본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친구들,
모두가 힘든 이때 조금만 더 힘내자!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응원하고 싶다.
꼭 건강 무탈하게 다음에 코로나 종식 선언되면 웃으면서 피크닉이라도 가자!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