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사는 친구에게
머나먼 타국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복자야! 너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국이 그리워 한국에서 노년의 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했었는데. 코로나도 하루빨리 종식되고 따뜻한 봄소식 같이 우리도 건강한 소식 들었으면 좋겠다. 박청자
지인에게
셋방살이 할 때에 아무도 주지 않으려 하는 집을 주신 언니에게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평생을 살면서 이웃 언니에게 잊지 못할 지금껏 여러모로 많은 도움 받고, 은혜를 갚지 못하고 항상 마음 많이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김정숙
빛돌 光石한테
오광석아! 참말 오랜만이군. 조만간 전화루 말구 연락하겠다더니만, 내를 몹시(?) 기다릴 건 아닌지 궁금허네. 이십여년이 훌쩍 넘겨 반가이 찾아온 니를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 현실이 안타까운 적막한 때인 듯허다. 그렇지만 우정은 그 무엇보다도 더 아름다운게 아니덩가 동무여~ 이성과의 우정, 스승과의 우정, 전우와의 우정 그리고 조물주와의 우정도…… 권용우
* 12-13면 독자 이벤트 지면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충실히 담아내고자 큰 맞춤법 오류 외에는 본문 내용을 수정 없이 그대로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