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기획전 ‘물과 바람의 시간’은 대청호의 공간적 특성과 환경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자연과 환경’이란 주제의 연장선에 있다. ‘물’과 ‘바람’을 배경으로 ‘생성과 소멸’에 대한 동시대적 관점과 다양한 시각을 상호 연결하여 다시 깨어나는 대청호의 시간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기간 2022년 1월 16일(일)까지
전시장소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참여작가 김소산, 김준기, 김유정, 김재연, 박형진, 권효정, 서소형
문의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청주시립미술관 ☏043)201-0911, 0913
김소산 작가의 ‘깊은 공간’은 대청호의 흔적과 기억을 상징하며 대청호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자국들이자 실천의 기록들이다. 김준기, 김유정, 김재연 작가는 생명의 근원과 흐름, 순환에 대한 깊은 사유로부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정체성에서 비롯된 존재에 대한 관계 맺기로 연결된다. 박형진, 권효정 작가는 우리가 간직하고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흔적과 시간을 보여주며 삶에 대한 태도와 다양한 층위를 마주하게 한다. 서소형 작가의 경계의 신호음인 ‘포그혼’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조우를 통해 믿고 싶은 것,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한 메시지로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배제되고 외면했던 현상과 풍경을 보여준다.
김소산_깊은 공간
김유정_Incubator
서소형_포그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