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족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김옥화 한글문해력강사, 중국
한국에 와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며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없는 것 같아 우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한글문해력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내가 더 노력하여 힘껏 도와주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그 친구들이 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차별’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할 수 있길 바라며
샤레이 다문화이해강사, 중국
저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으로서, 한 가정의 외국인 엄마로서, 다문화이해강사로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예전에는 한국어 공부뿐만 아니라 ‘억양을 어떻게 하면 한국인처럼 할 수 있을까?’, ‘내 아이는 친구 앞에서 외국인 엄마가 있는 것이 창피할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문화이해강사 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2의 고향인 한국을 사랑하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고 즐겁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일 마음과 언어의 ‘통역’
하지영 글로벌소통리더, 베트남
저는 청주시가족센터에서 2019년도에 통번역 양성교육을 받았고, 지금까지 꾸준히 통번역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통번역사가 되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결혼이민자, 근로자들을 비롯하여 외국인지원기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통번역 활동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결혼이민자들의 미래가 활짝 꽃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