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규택지 후보지 5곳 중 청주시 포함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장성동·장암동, 상당구 방서동·평촌동 일원(약 130만㎡)에 9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1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택 수요가 풍부한 청주시 등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청주분평2지구의 주요 교통 대책으로 오송역, 청주공항 연계 대중교통망 신설, 청주 1․순환로 접근성 개선으로 도심 내 이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개발 콘셉트를 지구 안 도보권에 산업․ICE․수변공원을 고루 갖춘 ‘10분 워커블(Walkable) 시티’로 계획했다.
신규택지는 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된다. 지정권자는 국토교통부장관이다. 시행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청주분평2지구는 LH가 시행할 예정이다. 청주분평2지구는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상 도시성장 경계선인 제2순환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택지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다.
서원구는 청주시 4개구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생활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청주시는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과 연계해 주변 지역을 스마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적지 개발과 함께 분평2지구가 10분 워커블 시티로 개발되면, 청주 서남부권에 스마트 주거, 교육, 문화, MICE 산업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거주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