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유물전시관

손잡이잔(把杯)

손잡이잔(把杯)은 컵과 같이 손잡이가 달려있는 토기로 청주 신봉동 고분군에서 많이 출토되었습니다. 손잡이잔은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에 백제 지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잡이잔에는 비교적 원형에 가까운 고리형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말 머리 모양의 손잡이 장식이 달려있는 것도 있습니다. 파배가 등장하게 된 기원과 용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음료를 마시는 용기로 보며, 일부에서는 용량을 재는 계량기(計量器)로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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